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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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고 왔어요일상 2020. 11. 29. 20:14
매년 이맘 때면 김장이 빠질 수 없지요. 온 가족이 모여 많은 양의 김치를 하는게 우리나라의 문화이고 분위기지요. 아마도 우리 엄마 세대들이 지나면 이런 분위기도 조금은 변화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주변에서는 사서 먹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김치하는 일도 많을텐데 가족들의 즐거운 입을 위해 계란도 삶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시에서 집집이 직접 기르는 버섯을 가져다 주었다는데 신기하네요. 일찍이 김치를 마무리하고 수육을 삶아서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먹는데 열중했지는 수육 먹는 모습은 어디에 갔는지~~ 김치냉장고에 들어갈 4통, 위에 작은 통은 가깝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나눠줄려고 조금씩 담았어요. (우리 형제들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김치를 더 하는 수고에도 엄마는 아낌없이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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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일상 2020. 10. 28. 15:38
어제 엄마에게 다녀왔어요. 마당에 들어서면서부터 푸근한 기운이 너무 좋아요. 위에 것은 팥이고, 아래 사진이 메주콩이예요. 많이 심지도 않았지만 올해 비가 많이 와서 수확이 현저히 줄어 겨우 3되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엄마가 하나 둘 주워 일일이 말리고 깐 밤인데 삶아 먹기도 하고, 밥 지을때 올려서 같이 먹기도 해요. 가을 들녘 여기 저기 크고 작게 무리지어서 피는 들꽃인데 나름의 매력들이 다 있지요. 오후에 햇빛이 좋아 집 주변으로 들길을 따라 운동 삼아 엄마랑 같이 걸었어요. 저녁에는 언니 오빠네 가족 다 모여 오리백숙 1,닭백숙1 시켜서 같이 먹었답니다. 돌아오는 차에 언제나 그렇듯 가득히 엄마의 정성들을 싣고 왔어요. 단감, 사과, 소주병에 든건 들기름, Pet병 에 든건 산추기름이예요.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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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화를 샀어요일상 2020. 10. 9. 17:43
새로 계절이 바꿔면 지난 계절에 분명 잘 입고, 잘 신고 살았는데 뭔지 모르게 부족함(?)이 느껴지죠. 옷장 정리와 더불어 신발장도 살펴보니 편하게 신을 신발이 하나 있어야 겠더라고요. 봄에서 여름으로 바꿔면서 신던 단화를 하나 낡아서 버렸 던 기억이 났어요. 아무래도 하나 있어야 겠다 싶어 단골 가게에서 구매를 하였지요. 밑바닥이 두툼해서 발의 부담이 적어 좋아요. 그런데 제 걸음걸이가 이상한지 혹은 발 피부가 약한 것인지 어떤 재질의 신발을 신어도 처음에는 뒷굽이 상처가 나서 새신발 길들이기를 꼭 해야 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은 옷장 정리와 신발장 정리 하셨나요? 이번 휴일에는 남은 정리를 마무리해야 겠어요. 주말과 휴일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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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과 함께 산책일상 2020. 10. 1. 20:11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명절 연휴지만 도로가 여느 때와는 다르게 정체없이 잘 달릴 수 있어 좋네요. 저희도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강줄기 따라 산책을 다녀 왔어요. 억새? 갈대? 검색해 봐도 지나고 나면 잊어버리게 되네요. 갈대는 습지에서 자라고, 억새는 물기가 없는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하네요. 여기는 분명 습지이니 갈대가 아닐까 합니다. 보이시죠? 갈대(?) 주변으로 물들이 흐르고 있지요.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합니다. 여기 저기 저희처럼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나온 이들의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작년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올 해는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요. 강줄기 따라 조성된 둘레길 가로 코스모스와 이름 모를 꽃들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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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알로에 99%촉촉 수딩 젤일상 2020. 9. 22. 18:50
가을이 되면서 공기가 달라졌어요. 공기가 달라지니 피부도 건조해지고 몸에도 변화가 생기네요. 피부 보습에 뭘해야 할까 하다가 올 해는 알로에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조금만 스쳐도 가려움 증세가 있어 제법 불편한데 보습이 잘되면 줗겠어요. 일단 향은 순하게 상큼해서 괜찮아요. 투명하고 피부에 발랐을 때 빨리 흡수가 되어서 이것도 좋네요. 할인행사로 사서 저렴하게 샀지만 서비스로 주는것 중에 얼굴도 보습을 위해 마스크팩을 골랐어요. 여러분들은 보습을 위해 뭘 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