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백하게 고기가 먹고 싶어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을 파, 마늘,양파, 된장, 월계수잎 넣고 삶았어요. 비교적 비계없는 걸로 달랬더니 탱글탱글한 맛은 없지 만 담백하니 잘 삶아져 맛있어요. 식후에는 다이어트 포기하고 맘껏 아이스크림 한 통을 시윈하게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마음 같았으면 매일 먹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시원한 팥빙수를 시켰어요. 다행히 둘 다 취향이 올드한 스타일로 맞았어요. 망고빙수, 과일빙수...,여러 메뉴가 있지만 빙수는 역시 기본 팥빙수가 딱이죠. 팥이 열을 식혀주는 성분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맨 위에 올려져 있는건 찹쌀떡인데 4등분으로 잘라져 있고, 시럽을 뿌려서 마치 꽃 같지요. 오후 즈음에 잠시 그늘에 앉아 먹었더니 금방 땀이 사라지고 달달하니 기분도 UP되어 매우 만족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자꾸 시원한 것만 찾게 되네요. 일본식 라면집 ...라멘집에서 냉모밀을 시켜서 먹었어요. 고추냉이의 톡쏘는 맛과 동동 띄워진 얼음으로 잠시 더워를 잊어 봅니다.
간만에 외식을 했어요.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밖에 잘 안나왔는데 모처럼 소고기 먹었어요~~ 사이드 메뉴도 사진으로 담아 보고요... 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는 이야 기가 있지요 ㅋㅋ 역시 해주는 음식이라 그런가 맛있네요. 냉면은 전문점이 아니라 사실 깊은 맛이 없네요. 그래도 시원함으로 먹었어요. 예전에 황태냉면집이 있었는데~ 냉면은 다음에는 전문점으로 가는걸로 정했어요.
요즘 한창 오디가 달리는 시기인가 봅니다. 친정에 잠시 들렀더니 2~3일 전에 따서 냉동보관해 둔 오디와 오늘 인근 오디나무에서 새로 딴 오디를 가져 가라며 엄마가 주네요. 2~3일 전에 딴 오디 - 잘 익었죠. 오늘 새로 딴 오디- 아직 붉은기가 있는 오디도 보이죠. 냉동보관하지 않으면 냉장상태에서는 빨리 상해버려서 오다가 오빠에게 들러 오빠네 얼굴도 보고 나눠주고 왔네요. 오디를 우유나 요쿠르트에 갈아 먹으면 맛있지요.
저렴하고 간편하지만 맛있는 앞다리살 간장불고기... 간장, 마늘, 참기름....비교적 들어가는 것도 많지 않아 종종 해먹는 메뉴지요. 상추는 시들어서 물에 좀 담궈뒀더니 파릇파릇해졌어요. 양념이 너무 딱 맞아서 볶아놓은 모습이 건조해 보이지만 맛은 괜찮아요. 엄마가 담근 된장을 맛있게 양념하고 고추와 마늘 올려서 싸먹으니 근사하네요^^ 휴일에는 요렇게 이른 저녁을 먹어요.
하루 하루가 다르게 더위가 더해 갑니다. 더워지면 자연스레 당기는게 아이스크림 혹은 빙수네요. 여러분들은 더위를 뭘로 이겨내시나요? 시원한 얼음과 달달한 망고를 먹으며 잠시동안 행복에 빠져 봅니다. 집에 가서 이제는 선풍기도 꺼내서 여름을 준비해야겠어요.
이제 슬슬 딸기가 들어갈 때가 되었죠... 요맘때 즈음 지인이 아는 농장에서 저렴하게 나오는 딸기쨈이 있어서 넉넉히 주문했어요. 가격도 착하게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10,000에 시판하는 쨈보다 많이 달지 않아 부담없이 구매했어요. 작년에도 시켜서 먹다가 최근에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적당한 시기에 나와서 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