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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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추물김치 담그기냠냠 2021. 8. 1. 20:42
· 여름에는 국물을 준비하는게 일이지요. 이열치열이라고 날씨는 더워도 뜨거운 국물을 꼭 고집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한번 준비하면 그래도 한동안은 걱정 안해도 되는 시원한 물김치가 좋더라고요. 이전에 무로 물김치를 담궜으니 조금은 다른 분위기로 알배추로 담궈 봤어요. 담궈는 방법이 물김치랑 크게 차 이가 없어서 손쉽게 할 수 있었어요. 알배추 3통을 소금에 절였고요. 밀가루풀과 무, 양파, 배, 새우젓, 생강, 마늘을 함께 갈아서 채에 내렸어요. 빨강·노랑 파프리카, 청·홍고추는 채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이고요. 절여진 알배추는 2~3번 행궈서 건지고 절인 파프리카와 고추는 행구지 않고 배추, 쪽파와 섞어서 담을 용기에 나눠서 담았어요. 큰 통에 함께 담는것 보다 나중에 꺼내 먹을 때도 끝까지 깔끔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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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지와 열무김치냠냠 2021. 5. 3. 20:27
지인이 직접 밭에서 채취한 마늘쫑을 줘서 간장 끓여 부었어요.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어떤 분들은 물도 같이 끓여 사용하시는데 저는 물은 넣지 않았어요.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물기를 좋아하지요. 숙성된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 지난 상태도 좋아해서 금방 먹는 편입니다. 마늘쫑이 연해서 맛도 금방 들겠다 싶어요. 다음으로는 올해 처음 담궈는 열무김치예요. 열무 1단, 단배추 1단 만으로 담았어요.배, 대파 1대, 양파....등의 부재료를 넣고 젓갈, 생강, 마늘은 누구나 넣는 재료들이잖아요. 작은 통으로 2통 인데, 신랑 도시락 밑반찬으로·국물대용으로 그만이죠. 딱히 청량을 넣지 않았는데 고추가루가 약간 매워서 국물이 살짝 칼칼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