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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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과 파김치냠냠 2021. 11. 21. 21:49
낮 시간에는 푸근해서인지 철쭉이 다시 꽃망울을 피우고 있어요. 잎과 다른 부분은 말라가고 있는데 군데 군데 꽃이 새로 피고 있어 안쓰럽기도 하고 예쁘 기도 합니다. 한 주를 여유롭게 하기 위해 밑반찬을 준비하는 휴일이라 시장을 봐 왔지요. 여름에도 쪽파가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지금 나오는 야채들이 더 맛있지요. 통통하게 살도 오르고 단단하기도 훨씬 좋아서 두고 먹었을 때 깊은 맛도 좋답니다. 양파, 매실청, 찬밥, 생강, 설탕 약간, 고추가루, 액젓 등으로 양념을 만들고 씻어 놓은 쪽파에 버무리면 되지요. 따로 절이지 않고 간단하게 담궈서 익으면 되니까요. 도시락 반찬으로, 라면과 고기류 먹을 때 진가를 더 발휘하는 파김치~~담고 나면 뿌듯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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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지와 열무김치냠냠 2021. 5. 3. 20:27
지인이 직접 밭에서 채취한 마늘쫑을 줘서 간장 끓여 부었어요.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어떤 분들은 물도 같이 끓여 사용하시는데 저는 물은 넣지 않았어요.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물기를 좋아하지요. 숙성된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 지난 상태도 좋아해서 금방 먹는 편입니다. 마늘쫑이 연해서 맛도 금방 들겠다 싶어요. 다음으로는 올해 처음 담궈는 열무김치예요. 열무 1단, 단배추 1단 만으로 담았어요.배, 대파 1대, 양파....등의 부재료를 넣고 젓갈, 생강, 마늘은 누구나 넣는 재료들이잖아요. 작은 통으로 2통 인데, 신랑 도시락 밑반찬으로·국물대용으로 그만이죠. 딱히 청량을 넣지 않았는데 고추가루가 약간 매워서 국물이 살짝 칼칼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