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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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를 담궜어요.냠냠 2022. 3. 21. 21:43
슬슬 묵은 김치가 밀려나고 새로운 맛, 상큼한 맛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시장에 나갔더니 열무와 단배추가 많이 나와 있어요. 배와 쪽파도 사서 열무김치를 담아 보기로 합니다. 찬밥, 홍고추, 마늘, 배, 새우젓, 생강청에 끓여서 식힌 육수를 넣고 함께 믹스기에 돌렸어요. 열무와 단배추를 사고 배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더니 배를 파시던 시장 이모님이 '그래 이런거도 넣어야 맛있지~ ' 하면서 봉지를 뜯어 배를 아주 자연스럽게 넣어 주네요 ㅎㅎ 국물이 많지 않고 자작하게 담았어요. 묵은김치는 찌개나 볶음용으로 가을까지 먹고 앞으로는 갓 담아서 먹을거를 담게 되겠지요. 확실히 봄이라 그런가 새 김치류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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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지와 열무김치냠냠 2021. 5. 3. 20:27
지인이 직접 밭에서 채취한 마늘쫑을 줘서 간장 끓여 부었어요.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어떤 분들은 물도 같이 끓여 사용하시는데 저는 물은 넣지 않았어요.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물기를 좋아하지요. 숙성된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 지난 상태도 좋아해서 금방 먹는 편입니다. 마늘쫑이 연해서 맛도 금방 들겠다 싶어요. 다음으로는 올해 처음 담궈는 열무김치예요. 열무 1단, 단배추 1단 만으로 담았어요.배, 대파 1대, 양파....등의 부재료를 넣고 젓갈, 생강, 마늘은 누구나 넣는 재료들이잖아요. 작은 통으로 2통 인데, 신랑 도시락 밑반찬으로·국물대용으로 그만이죠. 딱히 청량을 넣지 않았는데 고추가루가 약간 매워서 국물이 살짝 칼칼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