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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밖에 눈 왔다~'
어제 엄마에게 다니러 와서 자다가 엄마의 눈
왔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창문을 열었어요.
많이는 아니지만 올 년도에 처음 직접보는 눈이라
약간 들뜨게 되더라고요.
햇살이 퍼지고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늘진 곳을 제외
하고는 흔적도 없이 눈이 녹아 버렸어요.
가족들과 함께 회를 주문해서 먹고 조금 남게 되었
는데 어디갔던 고양이들 소리를 듣고
'쟤들 줘야겠다~ '했더니
엄마가 '뭘 줘~ '하는데 굳이 말리지도 않는 내색이라
냥이들에게 주면서 그 모습을 들여다 봅니다.
화면 왼편에 고양이는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고 앞에
있는 냥이가 회는 대부분 먹고, 뒤에 냥이는 매운탕 먹고
남은 뼈들만 열심히 먹게 되었어요.
앞에 애가 잘 먹는지 털의 상태도 좋고 덩치도 더
좋아 보여요.'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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