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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매미소리가 쩌렁쩌렁하지요.
저희 집이 산과 인접하고 공원과 인접해서 더 요란하게
그 소리들을 들을 수 있어요.
이미 공원 바닥에도 떨어져 죽어 있는 것도 있고, 밤에는 방충망
밖에 붙어서 소리내는 것도 있어요.
날개 하나가 떨어진 건지 아님 아직 채 펴지 못한건지
이러고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어요.곁에 가도 날아 도망
가지 않는걸로 봐서는 날개를 하나 잃은듯 해요.
한참을 찍으며 내려다 보고 있는데 자꾸만 제 쪽으로
기어 오는 거예요. 보통 이런 곤충이나 동물들이 사람들에게서 도망가는게
정상인건데 되려 다가오니 신기했어요.'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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