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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바람끝이 많이 차졌어요.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빠른 느낌이죠. 옷장 정리도 해서 계절에 맞게 옷가지와 이불등을 교체해야겠어요.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인데 마치 코시지처럼 너무 예쁘게 생겨서 한참을 쳐다 보았네요. 나무마다 가을인지라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렸고 익어가고 있었지요. 맥문동 열매도 올망졸망 달려서 서서히 검게 익어가는 중이였어요. 멀리가지 않아도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느끼면서 감성에 잠시 젖어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