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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비둥지
    일상 2021. 6. 27. 22:02

     

     





    엄마집 마당 한켠에 자란 꽃이예요.
    여기 저기 이웃집에서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얻어서
    심은 꽃들이 철쳘이 피고 집니다.

     

     


    매년 제비들이 날아 들어 집을 새로  짓거나 있던 둥지를
    보수해서 새끼를 낳고 길러 내지요.
    현관문 바로 위에 둥지를 틀어서 떨어진 제비 배설물들이
    귀찮으면서도 어른들은 제비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물리치지 않고 매년 맞아 들이지요.


    이거는 작년에 지은 집인데 올해는 사용하지 않네요.

     

     



    꼭 사람이 드나드는 출입구 주변으로 둥지를
    지어서 엄마 신발이며 빗자루 등에 배설물들이
    지저분하게 널부러져 보기가 좋지는 않아서

    '왜, 이런 곳에 둥지를 짓지~~?'라고 했더니

    신랑 왈,


    '그래야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쉽지~'라고
    답을 하네요. 내심 타당성이 있네 했습니다.

     

     

     



    올망졸망 4마리가 엄마를 기다리는지 밖을 보며
    눈을 반짝이고 붙어 있는게 너무 귀여워요.
    오늘 아침에 나와 보니 새끼인줄만 알았더니 이미
    비행훈련을 하는지 빈둥지인거예요.
    조만간 완전히 날아가 버릴것 같았어요.

    밑에서는 고양이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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