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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느끼함과 면요리를 먹고 싶어서 크림파스타를 준비했 어요. 저녁으로 조금은 선선해진 요즘에는 찌개같은 국물요리도 좋을듯 하지요. 조금의 칼칼함을 위해 청양고추도 넣고요. 양송이버섯과 양파 그리고 냉동실에 남아 있던 냉동새우도 준비했어요. 마무리로 파슬리도 조금 뿌려주니 그럴싸하지요 ㅎㅎ 이런 메뉴를 딱히 좋아하지 않던 신랑도 한번, 두번 먹어 익숙해지니 이제는 곧잘 먹어서 생각날 때마다 직접 해 먹는 메뉴가 되었네요.
간혹 살짝 느끼한 맛이 땡길 때가 있지요. 새우도 사고 양송이버섯에 애기새송이버섯까지 평소보다 재료를 좀 더 넣어서 만들어 봤어요. 느끼한 맛은 청양고추 3개와 넉넉히 마늘을 넣어서 잡아 주고 슬라이스베이컨, 양파, 후추, 소금으로 마무리했어요. 시판하는 소스에 우유를 더 넣고 치즈도 마지막에 2장 넣어서 살짝 꾸덕한 질감으로 마무리했는데 양이 너무 많지 않겠나 싶었지만 바닥까지 다 긁어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