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월이지만 낯 기온은 상당히 뜨거운 한낮이었어요. 휴일을 맞아 공원에 나왔더니 장미꽃이 만발한걸 보기 위 해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어요. 꽃 반 사람 반이네요. 가는 길에 주택가 담장으로 잘 익은 앵두가 유혹적이고요. 이미 피었다 진 꽃들과 새롭게 피고 있는 꽃들이 가득 가득하고 꽃향도 가득하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여유롭게 앉아 즐기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어요. 덥다 보니 자연스레 시원한 냉면이 당겨서 신랑이랑 같은 회냉면을 시켜 먹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