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열무단배추김치냠냠 2021. 9. 10. 22:35
자주 지나 다니는 길목 야채가게에 열무와 단배추가 연하면서도 좋아 보여서 한단씩 샀어요. 요즘은 국물이 많은것보다 자작하게 담는게 더 좋은것 같 아요. 열무1단, 단배추1단, 배1개, 쪽파 작은거 1단 홍고추12개, 양파1개, 마늘9~10알 정도, 생강 약간 밀가루풀 대신 남은 밥을 이용했어요. 배.홍고추.마늘을 식은 밥 끓여 식혀서 같이 갈았고요. 위에 갈은거에 고춧가루 5~6숟가락과 멸치 액젓(다른 젖갈도 무방), 양파와 쪽파 썰어서 같이 버무려 주고요. 한시간 가량 절인 열무와 단배추를 씻어 건져 뒀다가 같이 버무리면 완성이지요. 오늘도 밑반찬 하나 해서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예전에 언니가 쌀40Kg를 들여 놓으면 마음이 푸근하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겨울 전에 김장을 마치고 메주를 콩 삶아서 해..
-
돼지감자 나눔하고 왔어요냠냠 2021. 4. 2. 21:37
시골에 계신 엄마의 소일거리이기도 하고 당뇨에 좋다고 해서 수시로 돼지감자를 캐러 다니지요. 돼지감자가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나기도 하고, 아무데서나 잘 자라나 있어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캐러 많이들 온다고 하네요. 캐서 손질하고 말려서 볶은것도 있고 생으로 말리기만 한 것도 있는데, 볶은 것는 물에 끓였을 때 구수하고 생인 것은 약간 쓴맛이 나지요. 이번에 보내 온 것은 말리기만 해서 생이지요. 글쎄 김치통 큰 통으로 한 통을 보내서 이웃과 나눔을 해도 1년 넘게 먹겠더라고요. 이전에 볶은 것도 아직 다 먹지 못했거던요. tasteeat.tistory.com/283돼지감자차 효능돼지감자차 효능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돼지감자차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무엇보다 돼지감..
-
꽃망울과 뽀글이 잠바일상 2021. 2. 15. 19:47
지난주 설에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있어 친정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라 엄마에게 다녀 오려고 준비했어요. 이건 쇼핑을 가다가 길가에 있는 산수유 나무 꽃망울 이 막 터질듯 맻혀 있는 모습이죠. 1~2일 정도 있으면 제법 필것 같아요. 작년부터 한창 인기인 뽀글이 잠바를 어디에선가 보고 입고 싶었는지 요구(?)를 하네요. 엄마도 살려고 매장을 좀 둘러봤는데 다 어둡고 칙칙한 색만 있어서 화사한 자주색이 있으면 사 오래요. 엄마는 좀 더 진한 색을 원하지만 아시는 것처럼 이런 옷들이 대부분 흰색, 아이보리, 갈색, 검정이 주류를 이루잖아요. 더군다나 지금은 이제 겨울 제품이 들어갈 때라 이게 가장 화사한 색이였어요. 인터넷 쇼핑을 하면 선택사항이 많을테지만 좀 더 있다가 ..
-
김장 준비냠냠 2020. 11. 27. 21:33
요즘 김장하는 가정이 많지요. 주변에 이미 김장을 마친 가정도 있고, 저희는 다가오는 일요일에 김장을 하지요. 김장 준비라 해서 뭔가 했을텐데요 ㅎ 저희는 1년치의 김장을 해서 지금까지 작년에 한 김치를 먹었는데, 오늘 김치볶음밥으로 말끔히 지난 묵은 김치를 비워 냈다는 거예요. 냉장고 김치통도 깨끗하게 준비를 해두었어요. 일요일날 김장을 하고 다시 채워서 그 소식을 알려 드리도록 할께요. 우리 엄마들의 어김없는 레파토리가 '내년에는 김치 안할란다~' 혹은 '힘들어서 다음에는 좀 적게 할란데이~' 하시면서도 매년 김장 때 가보면 별반 양도 차이가 없고 어쩌면 더 많기도 하지요. 덕분에 영양가득 정성가득 좋은 김치 먹어서 감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