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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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열매들이 좋아요일상 2021. 6. 9. 17:53
무더위는 누구에게나 힘들고 싫은 시기이지만 커가는 열매들을 보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공원, 어느집 담장 아래 커가는 다양한 열매들이 다가올 결실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일주일 후 정도면 다 익은 살구를 맛볼 수 있겠다 싶어요. 산수유는 아직은 연두빛이지만 가을이 되면 무엇보다 붉어지겠지요. 복숭아 목련열매 꽃이 진 자리에 석류가 열리겠죠~ 결실을 이루기까지 인내하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배울점이 많네요. 어려움(태풍, 벌레 등)을 견디는 과정 을 통해 얻게 될 결실들이니 대견하고 소중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