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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퇴근하고 오면서 사람들이 많이들 사가서 자신도 '나' 생각나서 사 왔다며 베스킨라빈스 아이스 크림과 홍시를 한박스나 양손 가득 들고 들어 오네요. 제가 사실 아이스크림도·홍시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푸짐하게 받고 보니 좋기도 하고 신랑을 위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네요. 당분간 멋진 후식이 든든하게 있어 행복하네요.
담백하게 고기가 먹고 싶어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을 파, 마늘,양파, 된장, 월계수잎 넣고 삶았어요. 비교적 비계없는 걸로 달랬더니 탱글탱글한 맛은 없지 만 담백하니 잘 삶아져 맛있어요. 식후에는 다이어트 포기하고 맘껏 아이스크림 한 통을 시윈하게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마음 같았으면 매일 먹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신랑은 처음엔 아이스크림을 많이 즐기진 않았어요. 제가 많이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쿠앤크를 좋아하는데, 먹을 때마다 한 숟가락씩 유혹을 했더니 이제는 신랑도 쿠앤크만 찾아요.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맛이 월등하죠.(개인적 취향일수 있음) 단점은 마트마다 흔하지 않다는 거예요. 같이 먹으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