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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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과 열무물김치냠냠 2022. 7. 25. 22:02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어요. 오전에 밀린 집안 일과 볼일을 마치고 시장 보기전에 근처 식당에서 비빔밥을 시켜서 먹었어요. 색색의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 든든한 한끼를 먹게 되었네요. 무더운 요즘 밑반찬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웬만한 종류들은 금방 상하고 두고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정하면 준비하는데 시간 투자를 좀 해야하니까요. 열무와 얼갈이배추 한 단씩 준비해서 물김치를 담아 보았어요. 중간크기의 것과 그 보다 작은 크기의 반찬 통에 양이 채워졌어요. 간을 좀 간간하게 했어요. 여름에는 땀 배출이 비교적 많아서 간간하게 해도 좋을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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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추물김치와 어린깻잎조림냠냠 2022. 6. 6. 20:46
현충일!! 어제에 이어 공휴일 ~ 어떻게 보내셨나요? 그동안 좀 바빠서 소홀했더니 냉장고에 밑반찬이 별로 없더라고요. 급하게 시장을 봐서 오는데 조롱조롱 살구가 탱글탱글 익어가고 있었어요. 마트에 들렀더니 자두가 하우스것인지 혹은 일찍 출하되는 품종인지 벌써 나와 있더군요. 지금이 제철인지 어린깻잎이 싱싱해서 양념과 멸치를 함께 넣어서 조렸더니 멸치의 짭짤한 맛과 깻잎의 향이 잘 조화되어 맛난 반찬이 되었어요. 알배추 2통으로 맑게 국물 잡아서 물김치도 담고요. 기존에는 배를 갈아서 넣었는데, 지인이 요쿠르트를 넣 으면 깔끔하다고 해서 시도해 봅니다. 의외로 요쿠르트맛이 강하지 않고, 맛이 들면 괜찮겠다 싶어요.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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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냠냠 2022. 2. 9. 23:09
지금 나오는 무가 정말 맛있지요. 국, 찌개, 생무침, 김치류 어디에도 다 좋은 맛을 내는데 오늘은 깍두기를 담아 보았어요. 잘 씻어 나와서 버릴것도 딱히 없지요. 살짝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과 슈가당 쪼금 넣어 2시간 가량 절여 주고요. 살짝 절여지고 있는 무가 영롱하기까지 하네요. 양념은 식은밤과 마늘, 생강, 새우젖, 멸치액젖을 곱게 갈아주고, 고춧가루, 매실액 등을 넣어 섞어 두었어요. 여기에 청양고추 하나 정도 다져 넣어서 살짝 매콤함도 더하고 쪽파 약간도 추가했어요. 절여진 무는 건져 물기를 없애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무가 맛있게 절여져서 맛이 좋네요. 2~3일 정도 베란다에 숙성시켜서 먹으면 얼마간은 밑반찬으로 제격이다 싶네요. 절이는 사이 신랑은 이미 무를 작은 접시로 한 접시 집어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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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메뉴냠냠 2021. 12. 24. 21:41
저녁부터 한파가 온다는 알림이 뜨네요. 한동안 포근한 날씨였는데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겠죠. 엄마에게 전화하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말해서 지난번에 남은 닭가슴살을 이용해 닭계장을 끓였어요. 닭가슴살,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고사리, 양파, 콩나물, 대파 등~ 있는대로 준비해서 뜨끈하게 준비했어요. 여기에 함께 먹을 파김치를 준비했지요. 오래두고 도시락반찬으로 먹을수도 있어 일석이조 이기도 하고요. 아직은 파가 매워서 조금 맛만보고 몇일 숙성을 거쳐서 전체적으로 파의 달달한 맛이 퍼지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좋은 밑반찬이지요. 든든한 한끼지요.좋은 저녁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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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과 도시락 간식냠냠 2021. 10. 24. 21:50
휴일에는 밀린 집안일과 더불어 밑반찬을 해두면 든든한 마음이 들지요. 일주일 동안 밑반찬을 준비해두면 중간에 부족한 것은 잠깐 준비하면 되니 정말 뿌듯해집니다. (소고기꽈리고추장조림) 사실 있는 재료 다 모아서 장조림을 했어요. 소고기가 남아서 표고버섯,꽈리고추,메추리알 추가 해서 재료 준비했고요. 간장과 대파,양파,건고추,생강 등을 넣고 육수내고요. 재료에 육수 얹어서 끓여주면 되지요. 꽈리고추가 남아서 국물용멸치와 졸여서 반찬 하나 더 만들었어요. 그리고 도시락에 식사 사이에 먹을 간식 으로 떡집에서 종류별로 떡을 샀어요. 약밥과 보리떡, 약과를 샀지요. 아침 일찍 따뜻할 때 사서 냉동보관하면 먹을 때 꺼내 실온에 1~2시간두면 먹기 딱 좋은 상태가 되지요. 이번 한주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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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단배추김치냠냠 2021. 9. 10. 22:35
자주 지나 다니는 길목 야채가게에 열무와 단배추가 연하면서도 좋아 보여서 한단씩 샀어요. 요즘은 국물이 많은것보다 자작하게 담는게 더 좋은것 같 아요. 열무1단, 단배추1단, 배1개, 쪽파 작은거 1단 홍고추12개, 양파1개, 마늘9~10알 정도, 생강 약간 밀가루풀 대신 남은 밥을 이용했어요. 배.홍고추.마늘을 식은 밥 끓여 식혀서 같이 갈았고요. 위에 갈은거에 고춧가루 5~6숟가락과 멸치 액젓(다른 젖갈도 무방), 양파와 쪽파 썰어서 같이 버무려 주고요. 한시간 가량 절인 열무와 단배추를 씻어 건져 뒀다가 같이 버무리면 완성이지요. 오늘도 밑반찬 하나 해서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예전에 언니가 쌀40Kg를 들여 놓으면 마음이 푸근하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는 겨울 전에 김장을 마치고 메주를 콩 삶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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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찜냠냠 2021. 8. 22. 22:47
시골에 다녀오면서 깻잎을 따 왔는데 그냥 쌈 용도로는 양이 많아 찜을 해서 밑반찬을 준비했어요. 요리 선생님들의 레시피를 도움 받아 해봅니다. 양파와 대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고요. 씻은 깻잎에 양념 올려서 쪄주면 되지요. 요즘은 전자레인지에 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저는 이전의 방식대로 했지만 전자레인지에 그때 그때 돌려서 금방 먹어도 괜찮다 싶어요. 작은 통에 하나 가득 담을 정도의 양이예요. 살짝 짭짤해야 하는데 약간 달게 된것 같아요. 그래도 밥반찬으로 깻잎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