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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도시락을 싸서 좋은 사람들과 외부로 나갔어요. 올 들어 제일 춥다는 오늘 말이죠~~ 감자. 계란. 맛살. 당근. 양파 등으로 속을 채운 모닝빵 샌드위치와 김밥을 열심히 만들었어요. 모처럼 많은 밥을 했더니 고두밥이 되어서 김밥이 예쁘게 모양이 잡히지 않네요. 그래도 간은 잘되서 맛은 있어요. 과일 2~3개 갈아서 음료로 싸고, 뜨거운 보온병에 물 담아서 커피, 차 등을 챙겨서 겨울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김밥이 맛있었다는 신랑의 칭찬에 힘입어 어제 다시 한번 김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조금 남았는 데 어느 분의 조언대로 계란 입혀 김밥을 부쳤어요. 여기에는 아무래도 라면이 제격이죠. 그리고 잘 익은 파김치까지 음식 궁합이 제대로지요. 이렇게 먹으니 마치 분식집 같아요 ㅎㅎ
연휴로 다들 분주하시겠죠?! 바쁜 와중이지만 오랜만에 김밥을 직접 싸 보았어요. 속 재료는 햄, 맛살, 계란지단, 우엉, 단무지만 넣기로 하고 10줄을 준비했어요. 넉넉히 준비해서 내일 아침까지 겨냥해 만든거지요.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위해 ...(이렇게 직접 싼 김밥은 하루가 지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먹을만큼 정도껏 소분해서 처음부터 담으면 남겨지는것 없이 끝까지 깔끔하게 먹게 되지요. 모두 모두 연휴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