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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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과 딸기냠냠 2022. 2. 14. 21:13
지난 달에 엄마에게 다녀오면서 받아온 호박이 냉동실에 덩그러니 굴러다니고 있어서 오늘 죽으로 끓이게 되었어요. 일반 노란 호박과 단호박을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걸 꺼내고 역시 엄마가 직접 줍고 말려서 껍질 깐 밤...조금 양 이 부족해서 파는 단밤 하나 사서 보탰어요. 요리 고수님들이 찹쌀가루를 대체적으로 많이 권해주시는데 집에 없는 관계로 생략하고 묽기를 맞춰줄 찬밥을 마지막에 조금 넣기로 했어요. 그리고 고구마 하나 썰어서 넣고요. 완성된 호박죽에 앞 전에 담아둔 깍두기를 함께 먹으니 나름 괜찮아요. 이럴 때 동치미나 물김치를 준비하지만 역시나 있는 선에서 ~~ㅋㅋ 오늘은 후식까지 야무지게 챙겼어요. 마트에 실한 딸기가 저렴해서 준비했는데 올 해 첫 맛보는 딸기예요.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