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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그런적 있어요? 식사 준비를 다 해놓고 마지막으로 밥솥에 취사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아직 식사 때가 되지 않아 '조금 있다가 눌러야지~' 했는데 막상 식사 때 밥솥을 열어보니 씻어 둔 채로 그대로 얌전히 쌀이 취사 선택을 기다리는 시점 말이예요. 저는 종종 그럴 때가 있어요. 처음에는 신랑도 황당해하더니 이제는 그러려니 하지요. 다행히 가까이 식당이 있어 밥 한공기 퍼뜩 공수해 와서 위기(!)를 모면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