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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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자반냠냠 2020. 3. 28. 11:46
봄꽃 구경은 잠시 마트나 볼일 다녀오면서 보는걸로 만족해야 하니 아쉬워서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냉장고 파먹기를 하다보니 냉동실에서 고이 잠들어 있던 서리태를 발견했어요. 몸에 좋다는 서리태를 지금껏 잠만 재웠다니 이참에 콩자반을 해보기로 합니다. 씻었더니 반짝 반짝 너무 사랑스러워졌어요. 아시겠지만 콩자반은 간단합니다. 콩이 잠길만큼 물을 붓고 분량에 맞춰 간장과 설탕 혹은 꿀을 넣어서 졸이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달달한걸 좋아하면 단것을 많이 ...혹은 조금 짭짤한걸 좋아하면 간장을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국물이 쫄아들어서 꾸덕꾸덕할 때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를 얹어 골고루 썩어주면 끝.... 살짝 짭짤하게 해서 따끈한 밥과 먹으면 꽤 근사한 밑반찬이지요.